21세기 리더십의 결정판 ‘위기를 기회로’

  • 문화
  • 문화/출판

21세기 리더십의 결정판 ‘위기를 기회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6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위기를 기회로’는 내년으로 다가온 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평생 신념이었던 ‘사업보국·인재제일·합리추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발간된 책.

이 책은 6.25전쟁에서부터 4.19혁명, 12.12사태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초월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성공기업을 일구어낸 호암의 뛰어난 리더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 경영이 근본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고 나아가 국가의 경계마저 뛰어넘어 인류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그의 경영이념과 원칙을 그의 일생과 경영생활을 통해 보여준다.

미국과 일본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을 일구게 된 과정은 ‘위기란 결코 피할 것이 아니라 기업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40대에 접어든 사람들이 ‘돈병철’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그의 이름 앞에 ‘돈’을 붙인다는 것이 참 민망할 정도로 호암은 돈만 아는 장사꾼이 아니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서 “호암이 떠난 지 22년이 지났지만 그가 우리경제에 남긴 발자취는 여전히 굵고 깊다”며 “호암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남다른 식견과 강한 의지로 한국경제와 산업을 든든한 바탕 위에 올려놓은 인물로 여전히 살아있는 신화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각각의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성공할 수 없다’와 같은 호암의 어록이 담겨 있다. 또한 그의 경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도 곳곳에 담겨있다. 칭찬메아리/김윤영 지음, 김찬웅 엮음/280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