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8.56포인트(2.09%) 오른 1397.92에 거래를 마치며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2일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미국발 호재로 금융업이 크게 올랐으며 전기가스업을 비롯해 증권업, 은행업, 의약품업, 통신업, 전기전자업 등이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5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55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3포인트(1.20%) 오른 507.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환율 안정에 따른 기대감 등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상한가 44개를 비롯해 6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07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개월여만에 127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말보다 9.50원 하락한 1272.5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달 30일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또한번 경신했다. 3거래일간 상승폭만 79.3원에 달한다. 1272.5원은 지난해 12월 30일 1259.5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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