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와 대전시 동구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대전대 맥센터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들이들도 대거 참여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축제는 대전대 학생과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민속의상 패션쇼와 함께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마술쇼, 난타 퍼포먼스, 가족과 함께하는 파워댄스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세계 각국의 민속의상과 독특한 풍습 등을 직접 느껴보고 아시아 등 6대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울러 대전대 지산도서관 내 박물관에 전시된 각종 유물도 관람할 수 있다.
한남대는 이날 캠퍼스를 개방하고 중부권 최대 규모의 소장품을 자랑하는 중앙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도 이날 만큼은 무료로 특별 개관하며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우산과 사탕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전교조 대전지부도 이날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을 주제로 혜광학교 운동장과 한밭야구장에서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330명을 초청,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혜광학교에서는 지역 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오후에는 한밭야구장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에 참가하면서 하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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