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와 대덕문화원이 평생학습계좌제 시범사업으로 6일부터 대덕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인 대덕문화아카데미는 대덕의 역사와 인물, 학문과 정신, 문화유산, 생태환경과 자원, 사회와 문화 등을 주제로 두달 간 11회 강좌와 2차례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대덕구는 지난해 대덕문화아카데미를 통해 대덕학 정립운동을 펼쳤는데 대덕의 모습을 바로 알고 정체성을 확립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학습마을 조성으로 창조적 평생학습도시 구축 역량을 다졌다.
이번 강좌는 6일 오전 10시 한기범 교수(한남대)의 ‘대덕의 역사와 인물’이란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대덕의 문화유산, 회덕의 옛노래, 대덕의 민속, 생태환경과 자원, 지명과 설화 등을 주제로 6월 1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 대덕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또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교수와 향토사학자들과 동행하는 현장답사를 통해 직접 확인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학습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강좌를 7회 이상 수강하고 시험에서 70점 이상 득점한 사람에게는 대덕문화해설사 자격이 부여되며 동아리활동과 지속적인 관리 및 배달강좌제를 활용한 강사지원이 가능하다.
김원규 대덕구 평생학습원장은 “평생학습계좌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덕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대덕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연희 기자 lyh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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