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효자.효부.효장학생 71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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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효자.효부.효장학생 71명 선정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5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회장 이시찬)는 4일 제14회 대전사랑 효자, 효부와 제3회 효 장학생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중 대전시장 표창을 받는 효부는 전순래씨(51), 홍연심씨(49), 신영옥씨(45), 주재심씨(54), 김경희씨(43), 정미선씨(39), 천순이씨(62), 박점임씨(54), 송정수씨(54), 정영미씨(40), 장효선씨(48), 이용훈씨(58) 등 12명이다. 또 대전시장 표창을 받는 효행 학생은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3학년 박채리. 보문고 2학년 정금영. 명석고 황성하 학생 등 3명이다.

또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장 표창을 받는 효자효부는 이인선씨(62) 등 19명이고 충남대 예술대 관현악과 1학년 강수진 학생 외 3명이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효학생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건양대 공연영상학과 3학년 박유선 학생 외 7명과 대전전민고 1학년 이은지 학생 외 11명, 법동중 3학년 정은지 학생 외 11명이 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효부 전순래씨는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과 효심으로 모셔왔고 홍연심씨는 노환과 중풍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다. 신영옥씨는 팔다리가 없는 지체장애 2급 생활보호대상자로서 본인 몸도 추스르기 어려운 실정임에도 지체장애 2급 남편과 90세의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지극한 효심을 인정받았다. 주재심씨는 류머티스 관절염과 치매를 앓고 있는 76세 친정어머니를 남편과 함께 모시며 병간호를 도맡아 왔다. 이용훈씨는 98세 아버지를 지극한 정성과 효심으로 모셔오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시찬 회장은 “전통 윤리의 핵심인 효 문화가 무너지고 있고 부모가 자식 눈치를 봐야하는 사회 풍조속에서 효에 대한 근본사상을 일깨워주기 위해 올해로 14번째 효자효부 시상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종선 사무처장은 “오늘 선정된 효자, 효부, 효장학생 71명에게는 대전시장 표창과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장 표창,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효자효부와 효행 학생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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