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0.06%)매매 7개월 만에 상승

대전(0.06%)매매 7개월 만에 상승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5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4월 0.06%로 7개월 만에 상승했고 전세는 충남도청 신도시 착공을 앞둔 홍성군이 상승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충청권 아파트 월간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는 0.08%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구(0.13%), 유성구(0.10%), 동구(0.10%), 대덕구(0.04%) 순으로 상승했고, 중구(-0.20%)는 하락했다.

서구는 갈마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했다. 공공기관이 밀집한 둔산동과 인접해 젊은층 이사수요가 꾸준하다.

유성구는 지족동 일대 아파트 값이 올랐고 중구는 중대형 매물 소진에 어려움을 겪어 하락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편리한 태평동은 소형 아파트 거래는 있지만 중대형 매수세는 찾기 힘들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아산시(-0.23%), 천안시(-0.01%)는 하락했고 당진군(0.16)은 상승했다.

아산시 배방면 일대는 경기침체가 지속돼 실수요자들의 관망세로 매수를 꺼리는 상황이다.

천안시 쌍용동은 대형아파트 물건이 많아 거래가 안 되자 추가로 가격을 내렸다. 중소형아파트는 장항선전철(쌍용역)이 위치해 젊은 층 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는 상황이다.

당진군 당진읍은 현대제철 등 근로자 수요로 이사철이 지나도 연일 상승세다. 저가 급매물이 소진되자 시세보다 높은 가격도 종종 거래된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율은 -0.16%를 기록했다. 진천군(-0.44%), 청주시(-0.27%)는 하락했고 충주시(0.12%), 청원군(0.09%)은 상승했다.

진천군은 경기침체로 근로자들이 전세만 선호하고 있어 매매가 힘들다.

청주시는 복대동 일대가 하락했다. 충주시는 연수동 일대가 상승했다. 충주시청과 근린상가들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쾌적해 전세물건이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 전세 = 지난 4월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대전이 0.22%를 기록했다.동구(0.39%)가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고 대덕구(0.24), 서구(0.18), 유성구(0.16) 등은 상승했다.

동구는 가오동 일대가 상승했다. 홈플러스(가오점) 등 편의시설도 편리하고 식장산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해 문의가 꾸준하다.

유성구 지족동은 롯데마트(노은점)가 위치해 있고, 대전~당진 간 고속국도가 이달말께 개통예정으로 세입자들의 발길이 늘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13%을 기록했다. 아산시(-0.32%), 천안시(-0.21)는 하락했고, 당진군(0.42%), 홍성군(0.26%)은 상승했다.

천안시는 백석동 일대가 하락했다. 홍성군 홍성읍 일대는 이달말 충남도청 신도시 착공을 앞두고 근로자 수요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중소형아파트는 물건이 귀해 대기하는 세입자들도 많다.

충북의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18%를 기록했다. 충주시(0.60%), 청주시(0.15%)가 상승했고, 청원군(-0.04%)은 하락했다.

충주시는 칠금동 일대가 상승했다. 롯데마트(충주점), 충주 시외버스 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생활하기가 편리하다.

청주시는 분평동 일대가 상승했다. 결혼철이 다가오면서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꾸준하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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