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노동청은 지난 2월 19일 자체 봉사활동 모임인 ‘대전지방노동청 나눔회’를 창립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월급의 일정액을 매달 모금하고 있으며, 이를 재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윤배 대전노동청장과 배진우 나눔회장은 상시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하소동에 있는 성심보육원(원장 박정희)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도 지난달 29일 천안 사랑의 호스피스 평안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 대상기관은 아동보육시설 1개소와 암ㆍ치매요양보호시설 1개소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을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노동청은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성심보육원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등 취업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노동청 나눔회는 자매결연을 통한 정기 봉사활동 외에도 헌혈, 도서기부, 북리펀드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