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지역분양... 5월 물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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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지역분양... 5월 물량 '봇물'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1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이달 중 대전과 충남에서 3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지역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30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5월에는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피데스개발 파렌하이트, 신일건업 신일유토빌, 천안에 ㈜디케이카우 등 모두 29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 2블록에 ‘오투그란데 미학’이란 브랜드로 오는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000가구를 공급한다.

 오투그란데는 92.89㎡형(330가구), 92.89㎡형(188가구), 103.36㎡형(302가구) ,118.43㎡형(59가구), 119.33㎡형(121가구) 등이다.

 청약은 오는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14일 2순위, 15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 2블록 분양 성공여부에 따라 곧바로 학하지구 1블록과 3블록 분양시기도 결정짓게 될 전망이다.

 학하지구는 계룡건설이 지난 3월 리슈빌 학의뜰로 초기 계약률 65%를 보이며 실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곳이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가 대전 최고의 명당으로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갖춘데다 평당 874만대의 실속형 분양가를 적용함으로써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피데스 개발도 이달말께 파렌하이트 브랜드로 도안지구 14블록에 85㎡형 885가구를 선보인다.

 도안지구는 모두 18개 블록이 공급되며 그동안 3블록, 6블록, 9블록, 16블록 분양에 나서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보였다.

 피데스 개발은 도안지구에서 다섯번째 주자로 공급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대덕구 평촌동 신탄진 IC인근에 위치한 신일건업의 신일유토빌도 막바지 분양 준비에 분주하다.

 신일유토빌은 덕암주공 재건축 사업으로 조합원 275가구, 일반분양 314가구 등 모두 589가구를 공급한다.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는 ㈜디케이카우가 일반분양물량 425가구를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지역 부동산시장도 분양물량이 모이면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며 “제일건설, 피데스 개발 등이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 열기를 이어나갈지 여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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