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3억 3000만 달러 규모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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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3억 3000만 달러 규모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사업 수주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1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K-water(사장 김건호)는 아랍에미리트의 알 구레어(Al Ghurair) 그룹과 약 3억 3000만불 규모의 ‘파키스탄 Patrind 수력발전소’ 민간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국토해양부 권진봉 차관보, 파키스탄 투자부 타리크 푸리(Tariq Puri) 차관, 파키스탄 전력인프라청 파야즈 엘라히(Fayyaz Elahi) 청장 등이 참석했다.

 Patrind 수력발전사업은 파키스탄의 인더스강 지류에 150MW급의 수력발전소를 건설, 30년간 운영하는 대규모 민자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회사(SPC)는 한국컨소시엄이 49%, 아랍에미리트 Al Ghurair 그룹이 51%의 지분으로 향후에는 한국 컨소시엄이 지분 전액을 인수할 예정이다.

 K-water는 계약을 오는 9월까지 체결하고 착공할 계획이며 오는 2014년 준공 예정이다.

 K-water 한상근 해외사업처장은 “수력발전소 사업 수주는 정부의 공공기관 해외진출 정책에 적극 부응한 것”이라며 “해외 수자원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로 신성장동력사업 발굴, 경제위기 극복에 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대우건설, 삼부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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