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상승세, 환율도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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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상승세, 환율도 안정세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1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의 상승마감에 힘입어 상승탄력을 받았다. 환율도 급락해 4개월만에 1200대로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94포인트(2.31%) 오른 1369.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돼지독감(SI) 확산 우려에도 불구,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세에 힘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은행업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을 비롯해 건설업, 철강업, 조선업, 기계업, 자동차업, 보험업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돼지독감으로 인해 수혜주로 떠오른 수산업과 닭고기 관련업은 차익매물 등장에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해 6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192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1포인트(1.32%) 오른 500.9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을 얻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62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9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7개 종목이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넉달만에 1200원대로 복귀하면서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8.7원 급락한 1282.0원에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밤 사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실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속도가 둔화된 점이 확인되자마자 하락세를 보였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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