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경]MB '반값등록금' 공약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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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경]MB '반값등록금' 공약 어디로

윤재경 인터넷독자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5-01 20면
  • 윤재경 인터넷독자윤재경 인터넷독자
 요새 매스미디어를 살펴보면 등록금때문에 삭발투쟁을 하고 있는데 이명박의 반값 등록금은 어디가고 반값은 커녕 항상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지 않는 비싼 등록금의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가? “머리카락은 그냥두면 자라지만 우리 교육환경은 그냥 두면 그대로” 틀린 말이 아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학생들이 내는 많은 등록금만큼 눈에 띄게 변하는 시설은 거의 없다. 학생을 위한 시설보다는 그저 외관상 보기좋은 시설들에만 돈을 치중하고 뒷돈으로 빼돌리는 게 현실이다.

특히 이공계, 생명나노 분야의 대학들은 실험을 한다는 이유로 평균 50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내는데 실험 기구도 열악해서 제대로 된 실험을 할 수 없는 게 대부분이며 실험기구가 있다고 해도 오래된 실험기구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학생들은 등록금에 대해 불만이 줄지 않는 것이다. 정작 학생들이 더 발전된 교육을 배우기 위해 비싼 돈을 내고 평균 시간당 3만원짜리 수업을 들으며 받아야 하는 대우가 이런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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