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 사업을 개시한 금융소외자 소액금융지원사업인 ‘무지개론’이 348명에게 평균 287만3000원을 지원하며 당초 예산 1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대출 원인별로는 생활안정자금이 8억 8662만원(3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무지개론에 긴급 자금을 신청한 348명의 1인당 평균 소득은 153만원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181명으로 여자 116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97명)와 40대(95명)가 전체의 65%였고, 50대(58명), 20대(28명), 60대 이상(18명)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112명)과 일용직(101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성효 시장은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를 맞아 지자체 차원에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무지개론을 도입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 소요재원 분석 후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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