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공동주택 -1.5%, 개별주택 -1.35% 하락했고 충남은 공동주택 -0.4%, 개별주택 -1.72% 감소했다.
대전은 개발사업추진중인 동구의 소폭상승 외 둔산지구의 대형주택중심으로 하락했다. 충남은 현대제철 등 인구유입 증가 지역인 당진지역은 상승했고 행정복합도시 인근의 대규모 아파트 건립으로 미분양이 많은 연기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경기(-7.4%), 서울(-6.3%)의 하락률이 높았고 인천(6.0%), 전북(4.3%)은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이 60㎡ 초과 주택은 하락(-4.0~ -12.1%)했고, 60㎡ 이하 주택은 상승(1.1~2.7%)했다.
가격대별로는 2억원 이하 주택은 소폭 상승(1.3~2.9%), 2억원 초과는 하락(-4.8 ~ -14.8%), 6억원 초과 주택은 평균 -14.3%로 크게 하락했다.
이번에 공시된 주택가격은 30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주택소재지 시ㆍ군ㆍ구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주택소유자,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공시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열람기간 내 이의신청서를 국토해양부, 관할 시ㆍ군ㆍ구에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시장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미분양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대규모 개발사업계획이 진행중이거나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추진 지역은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시가격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273.6㎡) 49억3600만원, 개별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 94억 5000만원이다.
대전에서 공동주택은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60.9㎡) 12억, 개별주택은 중구 대흥동 다가구 주택이 9억3300만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충남은 천안 서북구 불당아이파크(228.4㎡) 6억1600만원, 개별주택은 천안 서북구 백석동 단독주택 11억1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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