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관리로 녹색성장 실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하천관리로 녹색성장 실현"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30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주최하고 한국하천협회(회장 김국일)가 주관하는 ‘제5회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연찬회’가 지난 27~30일까지 대전에서 열려 관련업계 및 학계,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다섯번째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추친계획, 자연친화적 지방하천조성 등 하천관리에 대한 정부정책방향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한반도 가뭄특성 및 극복전략을 비롯해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조성방안, 하천복원을 통한 개선효과 등에 대한 연찬이 있었다.

 김승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연찬회에서 “한국의 수자원관리 실무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에는 융통성이 부족하며 홍수조절용량 부족과 용수공급능력 부족 등 비기후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수자원 관리체계를 비롯해 수자원 시스템, 인간 활동체계 등 통합수자원관리를 실시해 지속가능한 물순환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일 한국하천협회장은 “이번 연찬회는 우리정부의 정책방향을 비롯해 하천관리청의 우수사례발굴, 각계 전문가 강의와 이를 정리할 수 있는 종합토론으로 이뤄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은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친수공간을 가꿈으로써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하천협회(회장 김국일)는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매년 5월 2일을 ‘하천의 날’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하천협회는 매년 이날 관련 세미나와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편,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친환경 개발업체들의 친환경 하천자재 및 공법전시회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