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번째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추친계획, 자연친화적 지방하천조성 등 하천관리에 대한 정부정책방향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한반도 가뭄특성 및 극복전략을 비롯해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조성방안, 하천복원을 통한 개선효과 등에 대한 연찬이 있었다.
김승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연찬회에서 “한국의 수자원관리 실무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에는 융통성이 부족하며 홍수조절용량 부족과 용수공급능력 부족 등 비기후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수자원 관리체계를 비롯해 수자원 시스템, 인간 활동체계 등 통합수자원관리를 실시해 지속가능한 물순환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국일 한국하천협회장은 “이번 연찬회는 우리정부의 정책방향을 비롯해 하천관리청의 우수사례발굴, 각계 전문가 강의와 이를 정리할 수 있는 종합토론으로 이뤄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정부의 4대강살리기 사업은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친수공간을 가꿈으로써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하천협회(회장 김국일)는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매년 5월 2일을 ‘하천의 날’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하천협회는 매년 이날 관련 세미나와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편,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친환경 개발업체들의 친환경 하천자재 및 공법전시회와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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