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화)는 28일 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대전지역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조합장들이 자발적으로 10%의 보수감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농협은 이번 조합장 보수감축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고통분담 대열에 동참하고 고용부진, 가계소득 감소,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조합의 경영환경 악화 등을 해소해나간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전농협 관계자는 “조합장들의 급여 감축으로 절감된 인건비는 농업인 실익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 농업과 농촌 및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대전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오는 2011년까지 간부직원을 1000명 이상 줄이고 팀장급 이상 직원 급여를 10%이상 감축하는 등 고강도 인력ㆍ임금 감축에 나설 예정이다./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