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그동안 삼환기업(주)과 경쟁을 벌여오다 설계 및 입찰가격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실시설계 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계룡건설은 지역건설업체인 일산종합건설, 유진건설, 서림종합건설, 대국건설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건설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계룡건설은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새로 지어지는 신청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시공자가 책임지는 턴키(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본 계약에 앞서 토목공사를 우선 착공 2012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995만㎡의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지구 내에 부지면적 23만1000㎡에 지상7층, 지하2층 건물연면적 10만3000㎡로 건설된다.
김용찬 도청이전본부장은 “도청이전사업은 단순히 도청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시 건설을 통해 환 황해권의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인 만큼 21C형 친환경 첨단 도시가 건설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도시조성사업을 위한 개발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저탄소 녹색도시조성을 위해 자전거 이용이 자유롭고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도시, 감각적인고 세련된 공공디자인도시, 국내최고의 교육경쟁력이 확보된 교육특화도시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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