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슬러지처리시설 6월 턴키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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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하수슬러지처리시설 6월 턴키발주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9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시가 500억원이 투입되는 1일 400톤 처리규모의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공사를 오는 6월 발주할 예정이어서 지역 건설업계와 환경설비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하수슬러지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495억원을 들여(국비 30%ㆍ수계기금 20%ㆍ시비 50%) 하루 400톤 내ㆍ외 처리규모의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 가운데 기계설비 및 전기시설이 대부분을, 건축은 일부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현재 입찰제안서를 작성중이며 다음달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해 오는 6월 중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턴키로 발주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중 착공ㆍ2011년 10월 완공해 3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12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전국 입찰을 실시하되 지역의무공동비율을 최대 49%까지 높일 방침이다.

 경기침체로 공사 수주에 목말라 하고 있는 지역업체에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장소로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내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는 2012년부터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이 같이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기간 등을 감안 6월 중에는 턴키로 발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현재 하루 250톤 내ㆍ외의 하수슬러지가 배출되고 있다./백운석기자 bws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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