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 자정부터 4일 오전 6시30분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하고 새로운 전산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체 작업으로 하나은행 이용자들은 전화ㆍ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체크카드 사용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이용 고객은 타은행 CD기에서도 현금인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는 30일까지 연휴기간동안 사용할 현금,수표 등 필요한 자금을 미리 인출하거나 타 은행계좌로 송금해야 한다.
또 충전식 한꿈이 교통카드 이용자들은 도시철도역사와 유인충전소에서만 충전이 가능해 미리 여유있게 충전을 해놓는것이 좋다.
다만, 콜센터(1588-1111)를 통한 사고 신고 및 자기앞수표 조회, 신용카드 물품구매는 가능하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의 경우 인출CD기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산시스템 교체를 통해 인터넷 뱅킹 등의 오류 및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달 4일 오전 9시부터는 모든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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