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9.59포인트(2.95%) 하락한 1300.24에 거래를 마감하며 1300선을 겨우 방어했다. 코스피 지수는 뱅크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의 추가자본확충 필요 소식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파악되고 있는 돼지독감 감염자 속출에 급속도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였던 의약품업이 전일과 대비해 차익매도로 급락세를 보였다. 또 증권업과 유통업, 은행업, 기계업, 철강업, 운수장비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12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72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36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60%(4.99%) 내린 479.3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다 스타선물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으로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13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68개를 비롯해 843개 종목이 내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각종 악재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4원 오른 135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매도 주문이 줄어든 가운데 월말을 맞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많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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