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도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어린이 주간으로 정해 어린이에게는 즐겁고 어른에게는 어린이 보호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를 도내 곳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어린이 날인 오는 5월 5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는 “충남 어린이 큰 잔치”가 열린다. 1부 식전행사와 2부 기념식, 3부 식후행사로 나뉘어 열리는 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는 어린이 댄스 및 난타공연과 고적대 연주, 불꽃놀이, 경품 추첨 등 행사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선공예와 입체안경 만들기 등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계룡, 청양, 태안을 제외한 13개 시ㆍ군지역 소방서에서는 소방차를 이용한 방수, 완강기 체험 등 화재 진압 및 현장탈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충남 소방본부는 5월 한달동안 119체험캠프를 운영해,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등 단체가 신청할 경우 소방서 등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1억송이 꽃축제가 한창인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장’에서도 보호시설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관람행사가 진행된다.
충남지역 600여명의 보호시설 아동을 비롯한 11개 시ㆍ도의 보호시설 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1000여명을 초청해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일부터 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과 천안, 보령, 논산 공설운동장에서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사진전과 어린이 지킴이 서명 행사가 각각 진행되고 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 하는 봄나들이 행사도 1일부터 5일까지 천안과 금산 등 12개 지역에서 펼쳐진다./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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