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의 전년 동월비는 지난해 3월 4.7%(2000명) 감소를 기록한 이래 ▲4월 -3.1%(1▲5월 -5.2%▲6월 -5.0% ▲7월 -3.1% ▲8월 -13.6% ▲9월 -10.2%▲10월 -12.0%▲11월-11.9% ▲12월-4.4% 를 각각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5.1%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혼인건수도 5개월째 감소세다. 2월 혼인건수는 2만33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200건, 4.8% 감소했다. 혼인건수는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이후 줄곧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9월 혼인건수가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한 이후 ▲10월 -6.5%▲11월 -19.8% ▲12월 -3.2% ▲2009년 1월 -3.7% 를 기록, 경기불황으로 결혼조차 미루고 있는 사회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월별 기준 전입신고건수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3월 전입신고건수는 52만4000건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000건(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입신고건수는 지난해 9월 전년동월대비 2만9000명 증가를 기록한 이래로 10월 -9만5000명, 11월 -8만9000명, 12월 -4만1000명, 그리고 올 1월 -9만8000명, 2월 -2만2000명 등 감소세가 계속돼왔다.
3월 이동자 수는 8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000명(0.5%) 줄어들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대전과 충남은 지난달 시도별 이동자수는 각각 -0.1%, -5.3% 줄어 전입자수보다는 전출자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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