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동 주민센터 도서관까지 갖춰 문열어

대전시 동구는 28일 복합 강당과 도서관 기능까지 갖춘 홍도동복합주민센터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28일 개최된 홍도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식에서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개청식 테이프를 끊고 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장우 동구청장과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도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축하했다.

　이번에 완공된 홍도동 주민센터는 3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주민센터에 도서열람실까지 갖춘 게 특징이다.

　지상 1층에는 행정업무를 위한 주민센터가 마련됐고 2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주민자치 동아리방이 꾸며졌다. 3·4층에는 60석 규모의 아동·유아 자료실과 50석 규모의 종합자료실이 각각 마련됐다. 이곳에는 앞으로 각종 도서 4만여 권이 비치된다.

　주민센터가 도서관 등의 복합기능을 함께 수행하게 돼 교육환경 개선과 부족했던 문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개청식에서 “주민센터 신청사가 주민들이 만족하는 다양한 서비스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