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극축전은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열리며 8일부터 11일 오후 8시에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 다양한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축전기간 중에는 매일저녁 시민과 함께하는 연극공연이 마련되는데, 9~11일 전당에서는 해외초청 뮤지컬 ‘파라다이스 부부만세’ 공연도 마련된다.
전당에서는 10~13일 극단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락몽’이, 13~14일 극단 새벽의 ‘봉순이 언니’ 등 뮤지컬 두 편이 공연되고,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는 16~18일 극단 앙상블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21일 대전연극제 대상 팀 극단 고도의 ‘냄비위의 파리똥’이 막을 올린다.
대전 유일의 연극전용 소극장인 드림아트홀에서는 8일부터 17일까지 극단 드림의 ‘매리지블루’가 11회 공연된다.
송전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장은 “시민연극축전에 해외 초청 팀의 공연은 처음”이라며 “일본 젊은 부부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연극과 일본전통 연희술로 표현한 세미뮤지컬은 이웃나라인 일본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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