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보다는 춤과 외모가 더 중요한 가수들이 넘쳐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다운로드 순위가 바뀌는 요즈음 50년을 한 결 같이 노래하고 50년을 한 결 같이 히트곡을 내온 패티김의 존재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 그 자체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번 50주년 대공연은 패티김이 50년간 이룩해 놓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성과를 보여주는 공연인 만큼 화려한 영상과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반주 속에 특별히 초청된 후배 가수들과 함께 열창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패티김은 자신이 지난 45주년 무대에서 팬들에게 약속한 자신의 꿈인 ‘50주년 무대’ 약속을 지켰다. 때문에 이번 공연의 컨셉트를 주저 없이 ‘꿈’으로 정했다.
패티김은 대전 공연에 앞서 “저는 중천에 떠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힘센 태양이 아니라 지기 직 전 온 천지를 신비로운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태양”이라며 “제 인생은 물론 대중음악계의 한 역사가 될 수 있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VIP석 8만8000원/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B석 3만3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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