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천원콘서트 ‘화양연화’ 공연을 갖는다.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양조위와 장만옥이 주연한 중국영화 제목으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일컫는 말이다.
때문에 이번 공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모습을 담은 열편의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일본 Osaka College Opera House Orchestra 수석 지휘자 장윤성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민진기, 최자영, 김미숙씨와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 클라리네티스트 사이먼코박스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이날 소프라노 민진기씨는 영화 파리넬리에 나왔던 헨델의 울게 하소서를, 소프라노 최자영, 김미숙씨는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선보인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노래를, 필립 리차드슨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2악장을 클라리넷 사이먼 코박스는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에 나온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연주에는 영화 ‘불멸의 연인’과 ‘엘비라 마디간’, ‘스타워즈’, ‘클래식’. ‘플래툰’, ‘다이하드2’ 등에서 들었던 음악이 선보인다./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