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지난 1분기 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수출실적은 무려 35.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산의 경우 1조84억원, 수출은 3억3600만불에 그쳤다.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산업단지 고용인원은 모두 1만1441명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19명의 인원이 감소(3.5%)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가을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의 후폭풍이 작용해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의 생산량 감소와 쌍용차의 법정관리 등으로 인해 공단 내 10여 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생산량 감소가 큰 것 같다”며 “하루빨리 국내경기가 살아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대덕산업단지에는 모두 293개사(문평동 96, 신일동 197)가 입주한 가운데 289개사가 가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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