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대전에 서구나 중구에는 다양한 종류에 도서관과 학교가 몰려있어 서구에 사는 시민들은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지만 동구 특히 대덕구 시민들은 책을 통해 문화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대덕구에 평생학습센터는 어른들의 취미강좌에 초점이 맞춰 운영되어지고 있고 안산도서관은 올해 5월달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 유일하게 신탄진 도서관만이 공공도서관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혹 어떤 분들은 독서실을 다니거나 대학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대학생들이 모인 학교에 동네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위화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고 독서실과 달리 도서관은 책을 출납하고 반납하는 공간만은 아니다.
도서관은 교양을 쌓고 책을 읽으며 타인에 대한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학습공간이다.
대덕구에 도서관 수를 늘리는 것은 당연하며 도서관의 장서, 사서 수 를 늘여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당국에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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