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을 포함 51개 금융기관의 86%의 동의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플랜을 확정 짓고 본격 경영정상화에 착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오는 2012년 6월 말까지 채권행사가 유예되며 신규 자금 19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경남기업은 부동산 매각, 원가절감 등 자구책을 마련해 채권단과 협의 후 다음 달 초까지 워크아웃 이행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시공 중인 공사는 신규자금 지원으로 공사기간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될 것”이라며 “워크아웃 이행약정을 성실히 이행해 채권금융기관, 협력사, 계약자에게 워크아웃 조기 졸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남기업의 공사 현장은 모두 141곳(국내 122곳, 해외 19곳)이며 수주 잔고는 약 7조3600억원에 달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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