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레일(사장 허준영)에 따르면 `외국인 KTX 투어(Foreigners KTX Tour)‘등 외국인 KTX 체험상품 이용객이 지난해 1만여명에 달했고 KTX와 일반 열차 등 외국인 전용 `코리아 레일 패스(KOREA RAIL PASS)’ 이용객 5000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1만5000명이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1000여명이 ‘외국인 KTX 투어’를 이용했고, 24일에는 프랑스 국방대학원생 100명이 단체로 탑승할 예정이다.
‘외국인 KTX 투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외국인 체험상품이다.
‘코리아 레일 패스’가 일정 기간(3, 5, 7, 10일용) 모든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외국인 KTX 투어’는 KTX로 여행할 때 20~50%의 운임을 할인해 준다.
이로 인해 그동안 주로 서울에 머물며 시내 관광과 쇼핑관광을 즐기던 외국인 여행객들이 전국의 관광명소나 휴양도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코레일은 외국인 여행객이 KTX 특실을 단체로 이용할 경우 영어가 가능한 승무원을 배치하고 영자신문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코레일은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호텔 할인(50%), 휴양명소 할인(30%) 한.일간 국제선박 할인(20%) 등 다양한 제휴 할인서비스도 제공중이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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