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23일 3개월 예보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상순(1일~10일)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일교차가 크고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으며, 대전지역 기온은 평년(영상 14.5~16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32~34mm)보다 적겠다.
중순(11일~20일)은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및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 수준(기온:영상 14.5~17도, 강수량:35~40mm)을 유지하겠으며, 하순(21일~31일)엔 상층 한기의 영향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큰 가운데 평년(영상 17.8~19도)보다 기온이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6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다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인 고온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영상 16~23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겠으며, 남쪽 기압골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에 따라 다소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있겠으나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106~279mm)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7월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겠으나, 일시적은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확장으로 역시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기간엔 기압골이 자주 발달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으며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 수준(154~345mm)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달 평균으로 보면 평년 수준의 날씨가 예상되지만, 국지적으로 기후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기상예보를 예의주시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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