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종준)은 실종아동 등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각 경찰서 여청계ㆍ실종 수사팀, 지자체 복지담당과 합동으로 미신고 보호시설 등 976개소에 대한 일제수색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색결과 실종아동 4명, 정신지체장애인 4명, 치매노인 7명 등 모두 14명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무연고자 24명에 대한 유전자ㆍ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경찰은 실종아동 등 발생 때 신속한 탐문ㆍ수색 및 경보발령 등으로 대부분의 실종아동을 발견하고 있으나 유입 가능성이 높은 미신고 보호시설ㆍ정신의료기관은 무연고자에 대해 소극적인 신고와 신원확인 소홀로 발견이 어려워 이들 보호소에 대한 일제수색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양신 여성청소년계장은 “미발견 실종아동 등에 대한 조기 발견을 위해 향후 매분기별 정기적인 일제수색과 추적수사 등을 실시 하겠다”며 실종아동 등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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