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산 공세리 성지에서 천주교 대전교구 공세리 성지·성당 박물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십자가 유물전시가 이뤄지고 베네딕토관 지하 전시실에서는 류병찬, 변진이. 이선원, 조숙의, 차경화 등 현대작가들의 초대전이 있을 예정이다. 또 오는 29일 오후 7시 공세리 성지, 성당에서는 십자가의 신학적 의미와 십자가 모형 변천사에 대한 세미나가 있게 된다.
공세리 성지 성당 박물관 관장 오남한 신부는 초대의 글에서 “ECCE HOME! 이 사람을 보라! 이 사람이 누구인가? 볼지어다. 들을지어다. 문둥병자를 낫게 하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소경을 보게 하고,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한꺼번에 오천 명을 먹인 이 사람, 죽은 사람을 살려낸 이 사람,
도대체 이 사람이 누구인가?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실로 보도록, 들을 수 있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말했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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