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최근 전통 주거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건축물로 주목받는 한옥 건축을 활성화하고자 지자체가 시행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3일까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충남 부여를 포함 서울, 제주, 경기 이천, 전남 장흥 등 모두 5개 대상을 선정해 이달 중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지자체의 사업 중 한옥의 형식과 품격을 유지하되 공공적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설계에 반영한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부여 한옥생활체험관 건립사업은 부여읍 중정리 일원에 중요민속자료 제192호로 지정된 민칠식 가옥 부지에 한옥생활체험관을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다.
건축형태는 대지면적 1414㎡, 건축면적 216㎡, 지상1층 규모로 전통음식체험장, 전통예절체험장, 팔작지붕이 들어선다.
앞으로 부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전통한옥의 우수성과 전통문화 체험과 한옥숙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우리나라의 전통 주거문화인 한옥을 살리고 재창조해 세계화하기 위한 한옥건축 육성정책을 추진중”이라며“앞으로 국고지원 예산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자체 한옥사업을 지원하는 것 외 한옥기술개발을 위한 중장기 R&D추진, 한옥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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