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개발은 지난해 토공 전문건설업 전국시공능력평가액 5위의 대형건설사로 시공능력평가액은 1335억7338만원이다.
삼호개발은 토공면허 외에도 시공능력평가액 철콘 594억원, 포장 575억원, 수중 163억원 등 10개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웬만한 종합건설사 못지않은 대형전문건설사다.
앞으로 충남에서는 현대스틸산업과 전문건설업체 순위 1, 2위를 다툴 전망이다.
삼호개발의 본점이 당진군으로 이전돼 지역에서도 세수 기대, 지역건설업계 위상 향상 등 실익을 챙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개발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종합건설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으로 본점 이전 시 혜택 등을 고려해 충남으로 이전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일감 찾기 등 분주하게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전문건설사의 본점이 지방이전은 일단 환영할 일이다”며 “회사도 지방이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이에 따른 지역사회 환원도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ㆍ충남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실적을 지난 2월 16일까지 마감한 결과 대전은 일성건설(556억원), 충남은 현대스틸산업(1461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