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앙상블홀에서는 2009 스프링페스티벌의 마지막 작품, 연극 ‘오셀로’가 막을 올린다.
특히 이 작품은 현란한 언어적 묘미와 비극으로 몰고 가는 인간의 심리가 강렬하게 부각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연출은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1991)과 영희연극상(1994), 히서연극상(1997) 등을 수상한 심재찬 씨가 맡았다.
심 씨는 “원전에 충실한 정통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무대화 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전당 관계자는 “사랑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깊이 있는 메시지가 최대한 전달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전당은 셰익스피어 연극시리즈로 2005년 로미오와 줄리엣, 2006년 햄릿···유령선, 2007년 맥베스, 2008년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자체제작, 공연한 바 있다.
오셀로는 5일 동안 평일 오후7시30분과 주말 오후3시, 7시30분 등 모두 7차례 막을 올린다. /R석 2만원/S석 1만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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