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56%) 오른 1336.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기관 매도가 늘어나는 등 약세장을 이어왔지만 막판 한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를 것이라는 소식에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업, 건설업, 증권업이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조선업과 통신업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4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7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14포인트(1.71%) 오른 491.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OECD호재와 함께 경제지표 개선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43개를 포함해 57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0개를 비롯해 37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0개 종목이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의 혼조세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0원 상승한 13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130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시 흐름과 대외변수에 따라 변동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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