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구 사업은 지난 2월 16일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제출을 마감한 결과 1공구에 3개업체, 2공구에 4개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사업은 지역의 건설업체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30% 이상)시 최고 2점의 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업체들이 실질적으로 공사에 참여(30%)해 대형턴키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들의 관심도 뜨거워 질수 밖에 없게 됐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제 1공구는 추정가격이 1221억원에 달하며 SK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건설(40%)컨소시엄은 벽산건설(10%),토우건설(10%, 충북), 범양건영(20%, 충남), 삼부토건(20%)과 한팀을 이뤘다.
삼성물산(60%)컨소시엄은 활림건설(20%, 충남), 우석건설(20%, 충남)과 대우건설(50%)컨소시엄은 코오롱건설(20%), 도원이엔씨(13%, 충남), 삼보종합건설(17%, 충북)로 구성됐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제 2공구는 추정가격 637억원에 달하며 두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계룡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의 수주전이다.
두산건설(40%)컨소시엄은 금강종합건설(15%, 충남), 청인종합건설(15%, 충남), 동부건설(30%)과 한화건설(70%)컨소시엄은 대일종합건설(10%, 충남), 유진건설(20%, 충북)로 구성됐다.
한라건설(70%)컨소시엄은 범양건영(30%, 충남)과 계룡건설(40%)컨소시엄은 삼환기업(15%), 포스코건설(35%), 우석건설(10%, 충남)로 구성됐다.
행복지구 사업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2000억원에 달하는 대형턴키공사로 주간사로 참여한 대형업체들의 불꽃 경쟁이 예상된다.
모든 컨소시엄에 지역업체들이 최소 30%이상 참여해 어떤 지역업체에게 수주의 행운이 돌아갈지도 초미 관심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우, 삼성 등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업체들의 경쟁으로 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수주전이 될 것”이라며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사업은 4대강 정비사업 가운데 선도사업으로 발주돼 건설업체들도 선점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