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 행복지구 수주전 '빅뱅'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지역건설, 행복지구 수주전 '빅뱅'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0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오는 21일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1, 2공구 생태하천 조성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기본설계) 마감을 앞두고 지역건설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행복지구 사업은 지난 2월 16일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제출을 마감한 결과 1공구에 3개업체, 2공구에 4개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사업은 지역의 건설업체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30% 이상)시 최고 2점의 배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업체들이 실질적으로 공사에 참여(30%)해 대형턴키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들의 관심도 뜨거워 질수 밖에 없게 됐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제 1공구는 추정가격이 1221억원에 달하며 SK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건설(40%)컨소시엄은 벽산건설(10%),토우건설(10%, 충북), 범양건영(20%, 충남), 삼부토건(20%)과 한팀을 이뤘다.

삼성물산(60%)컨소시엄은 활림건설(20%, 충남), 우석건설(20%, 충남)과 대우건설(50%)컨소시엄은 코오롱건설(20%), 도원이엔씨(13%, 충남), 삼보종합건설(17%, 충북)로 구성됐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제 2공구는 추정가격 637억원에 달하며 두산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계룡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의 수주전이다.

두산건설(40%)컨소시엄은 금강종합건설(15%, 충남), 청인종합건설(15%, 충남), 동부건설(30%)과 한화건설(70%)컨소시엄은 대일종합건설(10%, 충남), 유진건설(20%, 충북)로 구성됐다.

한라건설(70%)컨소시엄은 범양건영(30%, 충남)과 계룡건설(40%)컨소시엄은 삼환기업(15%), 포스코건설(35%), 우석건설(10%, 충남)로 구성됐다.

행복지구 사업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2000억원에 달하는 대형턴키공사로 주간사로 참여한 대형업체들의 불꽃 경쟁이 예상된다.

모든 컨소시엄에 지역업체들이 최소 30%이상 참여해 어떤 지역업체에게 수주의 행운이 돌아갈지도 초미 관심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우, 삼성 등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업체들의 경쟁으로 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수주전이 될 것”이라며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사업은 4대강 정비사업 가운데 선도사업으로 발주돼 건설업체들도 선점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