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 돼야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윤정원]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 돼야

[독자투고]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사회약자보호센터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0 20면
  • 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사회약자보호센터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사회약자보호센터
최근 핵가족화로 자녀 수가 줄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와 자녀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은 부모들의 마음을 늘 노심초사하게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차 조심해라’ ‘위험한 곳에서 놀지 마라’고 하는 단순한 위험 예고만으로는 부족하다. 왜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위험 상황을 피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천안 동남서에 최초로 교통공원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는데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 철길건널목, 경사로 등이 설치된 150여 미터의 트랙을 어린이가 미니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고 체험하는 교통공원은 다른 교육장에 비해 차별화와 전문성을 갖춘 점이 돋보인다.

더욱이 어린이 교통공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장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린이들에게 교통정보와 도로안전, 질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설치된 종합 교육공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대형 스크린 영상으로 신호등이 들어오는 순서와 골목길 보행요령,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등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여러 가지 교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알차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어린이 교통공원은 교통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납치나 성범죄 예방요령 등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 안전사고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전교육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