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개업소 관리를 종전의 단속·규제 중심에서 예방·자율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키로 하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 형태의 현장행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구 합동으로 6개 반 24명의 운영반을 편성해 거래가 없는 시기에는 중개업자 교육과 필요 자료 제공 등을 실시하고, 거래가 많은 시기에는 불법·부당행위 지도점검 등 건전 질서 유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구별로 등록업소의 40% 이상을 직접 방문해 현장대화와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애로사항 파악 등 지도·컨설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오는 21일에서 22일까지 시청 3층 대강당에서 2차례에 걸쳐 지역 중개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수행 능력 향상과 정보공유·확산을 위한 부동산중개업자 교육’을 실시한다.
박월훈 시 도시주택국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단속·규제의 중개업소 관리의 틀을 바꿔 현장에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개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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