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가 늘어나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목원대 다문화통합교육센터는 14일 오전 10시 대전지역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적취득과 연계한 사회통합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 수업에 들어갔다.
이번 통합교육은 동포나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난민 등 이민자들에게 우리말과 우리 문화의 조속한 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참가자는 53명으로 지난달 25일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실시한 레벨 테스트를 바탕으로 수준별 학습을 받게 된다.
목원대 관계자는 “수강생들에게는 국적필기시험 면제와 국적 취득에 있어 대기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월 취업 및 결혼을 위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400시간과 한국문화의 이해 30시간을 의무 이수토록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이수제를 신설했으며 대전권 시범운영기관으로 목원대 다문화사회통합교육센터를 선정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