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이 15일부터 17일까지 건양대학병원과 갈마도서관, 법동초등학교에서 새로운 책읽기 방식인 ‘책과 함께 춤을’ 공연을 갖는다.
공연에는 전래동화 ‘흥부놀부’를 각색한 ‘흥부네 박 터졌네’와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이 무대에 오른다.
‘흥부네 박터졌네’는 전통 춤사위를 바탕으로 우아한 제비들의 군무와 흥부와 흥부부인이 함께 추는 해학적인 춤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의 전래동화 흥부놀부전을 보여준다.
동화작가 채인선의 창작동화인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은 강원도 어느 산, 오래된 산골 집에 깊이 잠들어 있는 일곱 도깨비가 어느 날 마을어린이 ‘온’이의 장난으로 하나, 둘 깨어나며 벌이는 일대 소동을 다양한 악기와 소품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2009년 ‘책과 함께 춤을’ 공연 일정
4월 15일 오전11시 건양대학병원 명곡홀/4월 16일 오후4시 갈마도서관/4월 17일 오후7시30분 법동초등학교/6월 13일 대덕구 청소년 수련원/6월 27일 용운도서관/9월 5일 둔산도서관/9월 12일 한밭도서관/9월 18일 가오초등학교/9월 19일 가오도서관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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