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도 대전광역시 지방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이 13일 오전 충남기계공고 강당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대회참가자와 기계공고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2009년도 대전시 지방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이 13일 충남기계공고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43개 직종에 42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가운데 41개 직종에서 모두 160명(남 125, 여 35)이 수상의 영광을 안었다.
이번 대회에서 청익건설 소속 정학재씨(64)는 목공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최고령 입상자에, 계룡공고 이홍찬군(17)은 모바일로보틱스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아 최연소 입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입상자 전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금메달 60만원, 은메달 40만원, 동메달 20만원)이 수여되고 해당직종 기능사 자격증이 부여됐다. 또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범선수 3명을 선정, 지역 내 우수기업인 로쏘(주)성심당, 삼영기계(주)와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수여하는 우수기업체 특별상이 전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박현섭 본부장은 “지난해 대회에 비해 12개 직종, 120명의 참가선수가 증가해 올해 전국대회 상위입상의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개방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능경기대회와 함께 부대행사로 열전동네방네 노래자랑 등을 유치해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아울러 첨단과학기술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배틀로봇 축구대회와 케익만들기, 네일아트, 핸드맛사지, 꽃만들기 등 다채로운 시연행사를 병행해 대회를 관람한 인근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