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에서 유명을 달리하셨던 6명의 애국선열이 고국 품에 안겼다. 대전현충원에선 13일 애국지사 송석준 선생을 비롯해 최능익, 이정호, 정명, 김백평, 장용호 선생의 합동안장식이 거행됐다. 이들은 애국지사 4묘역에 안장됐다.
송석준 선생은 미국에서 동포들의 권익에 힘쓴 단체인 공립협회 창립을 주도했고 최능익 선생은 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를 조직했다.
이정호 선생은 임시정부에서 외무부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고, 정명 선생은 광복군 총사령부에서 활동했다.
3·1 운동에 참가한 김백평 선생과 미국에서 대한인국민회 지방회의 회장 등을 지낸 장용호 선생도 이번 합동안장식으로 조국의 흙에 묻히게 됐다./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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