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53주년 개교 행사 대신 봉사활동 나서

  • 사회/교육
  • 미담

한남대, 53주년 개교 행사 대신 봉사활동 나서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14 23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한남대가 개교 53주년을 맞아 뜻깊은 개교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행사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고마움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한남대에 따르면 오는 15일은 개교 53주년 기념일이다.

▲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교무위원들과 함께 대덕구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개교 기념 떡을 전달하고 있다.
▲ 김형태 한남대 총장이 교무위원들과 함께 대덕구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개교 기념 떡을 전달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내외 귀빈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펼쳐왔지만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김형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직원들이 대덕노인종합복지관, 광염이웃사랑의집 등 대덕구 관내 노인 및 장애복지시설, 관공서 등을 찾아 축하 떡을 전달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 받은 고마움을 개교 기념일에 맞춰 환원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14일에는 50여 명의 문과대 학생들이 ‘사랑의 각막 기증식’을 갖고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1박2일 일정으로 충북의 아동양육시설인 향애원을 찾아 대청소 등 봉사활동과 함께 1일 영어수업, 영어연극, 비누만들기 등 마음의 정을 나눌 계획이다.

개교일인 15일에는 교직원과 총학생회가 함께 동춘당 공원과 계족산, 수통골 등지로 나뉘어 자연보호 캠페인을 통한 지역사랑 실천을 다짐할 예정이다.

김형태 총장은 “한남대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 지역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 했었다”라며 “이제는 그동안 받은 사랑과 감사함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