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가격 전망은 건설산업연구원은 5~10% 하락, 국민은행도 5% 하락세를 예상했다. 집값이 하락했던 외환위기 당시도 주택가격이 다시 반등하는데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됐고 하락전 가격수준으로 회복하는데는 약 4년이 소요됐다.
주택공급은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 주택건설 위축이 지속되어 금년에는 주택 건설 인허가 물량이 외환위기 수준(1998년 전국 30만호, 수도권 15만호)으로 급감할 우려도 있다.
다만 공공부문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은 공공택지 개발 물량을 감안할 때,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지정된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154㎢, 약 80만호 분량)을 감안할 때, 민간부문 주택공급이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분양·입주물량이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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