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에 따르면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와 함께 대전·충남지역 26개 재래시장을 비롯한 전국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기관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포스코건설과 포항죽도시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죽도시장 상품권 구매(총 8억여원 구매)는 물론 회사직원 매주 1회 죽도시장 가는 날 등을 시행해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이다.
특히 그동안 개별 시장단위에서 추진하던 것을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을 추진함에 따라 시장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 동부 시장의 경우, 현대 오일 뱅크와 한서대가 전통 시장 상품권 구매, 구내 시당 식자제 구매, 매주 토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등을 진행한다.
중기청은 이 사업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전통시장 상인에게 이웃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삶의 희망을 갖게 함과 동시에, 대기업ㆍ대학 등은 지역사회 공헌으로 기업 및 대학의 이미지 개선이라는 ‘윈윈 작전’으로 지칭하고 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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