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점에서 5년동안 근무하다가 지난 1월 대전지점장으로 부임한 최 지점장은 지난 10일 한밭대 경영대학 공무원반 30명을 대상으로 ‘말산업의 미래와 대전 KRA Plaza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했다.
최 지점장은 ‘KRA 대전지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은 2092억원으로 전국 32개 지점중 7위였고 입장인원은 59만명으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최 지점장은 이어 “지난해 연간 레저세 등 지방세 납부규모(대전시)는 139억원으로 이중 레저세가 87억, 지방교육세가 52억. 지방이전 확정 공공기관 175개 지방세 납부규모는 연간 800억 수준”이라며 “지방세 납부액 기준 대전시는 30개 이상 공공기관 유치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비경마일인 매주 화, 수, 목요일에는 연 2487여만원을 지원, 연중 꽃꽂이,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한글교실, 교양특강, 방과 후 영어교실 등 문화센터를 운영해 1만4702명의 지역주민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한 최 지점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완수와 경마인식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최 지점장은 이밖에도 “568회에 걸쳐 3만2374명에게 8931만3000원을 기부해 독거노인 생신상 차리기와 소아암 환아 지원, 승마체험(장애아동, 저소득층 아동), 재가 중증장애인 도시락과 우유지원, KRA 영어아카데미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지난해 대전사회복지대회에서 대전시장상을 수상하고 KRA 영어 아카데미 연중 운영과 영어캠프 참가 등 특화된 영어교육 제공을 통해 대전시 전역에 걸쳐 저소득층 자녀 교육 주관 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 지점장은 83년 마사회에 입사한뒤 26년째 일해온 말 전문가로서뿐만 아니라 명리학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어, 일어, 한자에 능통한 최 지점장은 명리학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해주는 라이프 컨설턴트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청운거사’라는 애칭 호를 갖고 있기도 한 최 지점장은 지난 4년전부터 하루에 3시간씩 공부하고 있는 역학공부를 10년동안 지속해 1만시간을 돌파한뒤 청운역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대한민국 명리학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는 최 지점장은 “‘역학을 통한 보시’에 나서 국리민복과 광명이화, 홍익인간, 제세이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역학을 완벽히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설명하는 책을 내고 명리학과 성명학의 전문화를 통해 ‘강호학파’에서 ‘강단학파’로 나갈 의지를 밝힌 최 지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리학 대가가 되기 위해 정년퇴직후엔 미국 유학 계획도 갖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데 나의 작은 재능을 쓸 수 있다면 행복한거지요.”/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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