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활신앙으로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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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활신앙으로 일어나자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13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
2009년 부활절연합예배가 12일 오후 3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5만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준비위원장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대회장인 이기복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선화감리교회 감독)은 ‘부활신앙으로 승리합시다’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특별찬양이 월드컵경기장을 은혜의 물결로 물들인 가운데 이기복 회장은 “2009년 부활절을 맞아 150만 대전시민과 2030교회 35만 성도 여러분들에게 부활하신 우리 주님의 은총이 충만히 임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늘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사랑하는 대전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하나 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고 돕는다면 우리에게 닥쳐오는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며 부활 신앙으로 일어나자”고 당부했다.

대전성시화운동대표회장인 한밭제일장로교회 이영환 목사와 대전홀리클럽 대표회장인 유덕준 삼성성결교회 장로. 동원분과장인 박경배 송촌장로교회 목사. 침례교대전지역연합회장인 허대식 중원침례교회 목사. 진행분과장인 전준구 가양감리교회 목사는 대전복음화와 성시화, 세계평화. 국가안정과 평화통일. 영적 대각성과 한국교회 갱신.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날 이기복 대회장은 5개 구청과 평화의마을아동복지센터, 대전혜생원, 루시모자원. 신생원, 사랑의먹거리나눔본부에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고난은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고난일뿐이지만 믿는 자에게는 또다른 축복의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며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현실의 고난을 잘 극복해내는 힘을 얻고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는 기독교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흥침례교회 교인인 평신도 준비위원장 염홍철 안수집사는 고백문을 통해 “2개월 남짓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이라는 중차대한 직분을 맡게 되면서 그 기쁨과 흥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직접적으로 주의 일을 한다는 감격과 감동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순종과 모임이 연상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나눔과 섬김이라는 기독교정신이 확장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연합성가대의 폐회송 승전가를 끝으로 은혜와 성령 가득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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