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주얼리 업체 ‘골든듀’가 금 전문 유통업체인 ‘KGTC’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유통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금값 폭등 이후 소비자들의 금 매도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행사기간 중 백화점 내 해당 매장을 방문하면 당일 금 시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고수준의 시세로 금을 판매할 수 있다.
순금을 비롯해 모든 금 제품의 매도가 가능하지만 보석과 은, 10K는 판매가 불가능하다. 골든듀 매장에 판매한 금은 KGTC에서 수거된 뒤 당일 고객의 계좌로 매입금액이 입금된다. 금을 팔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장계좌번호화 함께 신분증도 지참해야 한다.
KGTC에서 매입하는 금 시세는 시중에서 거래되는 일반 시세에 비해 1~4% 정도 높으며, 유통경로 또한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금을 팔려는 고객들이 많아져 백화점에서 신뢰할 만한 전문업체와 연결해 판매를 돕고 있다”며 “유통경로를 간소화해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금을 내다팔때 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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