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과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우가네 손짜장(대표 우선우)의 후원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복지관 식사배달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직접 오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포장을 해 배달해드렸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자장면을 비롯해 과일, 떡, 음료 등을 준비하고, 노인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여러 팀들이 무료로 공연을 해줘 한층 더 즐거운 자리가 됐다.
우선우 우가네 손짜장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며 “비록 자장면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덕암동에 사는 노인 황모 할머니(79)는“이렇게 늙은이들까지 챙겨주고 고생이 많네... 오래 사니까 이렇게 대접 받는 일도 많고 좋고 고맙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